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사랑을 모았어요

님이 보고파
님의  얼굴 보고파서
나의 두손으로 사랑을 모았어요
부곡동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에 내려
늘 두손을 모우려고 갔던 지난날의 시간들...
36년의 세월이   나에게 기쁨을 주네요


비오는 날

사랑이란
비오는 날 우산을 같이 쓰고 걷는 것입니다.
꽤나 낭만적이죠
사랑하는 이를 만나러 갈때 비가 온다면
누군가 한 사람은 우산을 가져가지 마세요
비를 조금 맞더라도 낭만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어요
난 나의우산으로 님를 세상으로 부터 감싸고 싶네요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님의 향기

님이랑 코스모스 사이를
걷고있지요
지금은 행복속에 빠지네요
코스모스 향기처럼 님의 향기속에 있지요
지난 내 발걸음은 눈물이였지요
가을비같은 눈물이 향기를 막았지요
보고파서 흐르는 눈물에 코스모스도 울었지요

천상의 꽃

부드럽게 사랑을 속삭이는 꽃
하늘위에만 있는  님같은
님의 품속에서 나를 감싸주는 꽃
님의 부드러운 사랑을 느끼게하는
하늘밖에 아무도 알지못하는 비밀의 꽃
님이 나에게 보여준 천상의 꽃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가슴이 떨립니다

님이 보고 싶을때 눈을 감으면
어느새 나는 님 곁에 있습니다
님이랑 같이 팥빙수를 먹고
인절미를 내손으로  님의 입으로
넣어주니 정말 가슴이 떨립니다

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낙엽

낙엽이 쌓이는 날
님이 내마음에
낙엽이 흩어지는 날
님이  내가슴에
낙엽이 살아지는날
님은 나와 함께 영원히

(사진출처:초교벗 이민우의 사진)

2013년 10월 20일 일요일

쏟은 향수

당신의 기름이  향기롭고
당신의 이름이
쏟은 향수와 같으므로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나에게 입술을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딜콤합니다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내사랑은

내사랑은 정원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오쉬산에서 흐르는 시내랍니다

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나의 님

나는 자면서도
마음은 늘 깨어있다
님의 소리가 들린다
나의 사랑
나의 님
나의 아름다운 님


지혜의 딸

주님 말씀 하옵소서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길원합니다
오주님
소운이를 강건케 하옵소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케하시고
지혜의 딸로 축복하옵소서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마음은

내가  오쉬에 자면서도
마음은 부산의 님에게 있구나
내 사랑하는 님이
감기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내가 대신하여 아프면 얼마나 좋을까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백합화

님은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라네

귀고리

나의  사랑이여
우리가 그대를 위해
금으로 귀고리를 만들어
은으로 만든 여러가지 꽃을
박아  주겠소

내 마음은

사랑하는 님
오늘 당신이
어디서 점심을 먹으며
저녁은 어디서 쉬는지
말해주시오
내 마음은 님곁에 있다오

여자들아

대한민국 여자들아
내 피부가 사십대라고
나를 흘겨보지 말아라
세월에 그을렸을 뿐이란다

당연합니다

님을 향한 내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님은  향기롭고  이름은 쏟은 향수와 같습니다
님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으므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존재함으로

님이 존재함으로
님이 살아있기에
님이랑 교제함으로
님의 음성을 듣기에
살아있는구나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동백섬의 남풍아

동백섬의 남풍아
님의 옷에 부딪혀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동백섬에서
산책하기를 원하노라

좋다

님이 있는 부산이 좋다
님이 계신 동래가 좋다
님이 걸어다닌 해운대가 좋다
님이 쉬었던 송정이 좋다
님이 있는곳은 다 좋다

님을 위해 준비한

님을 위해 준비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해 커피를 마시고
님을 위해 준비한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여 쥬스를 마시고
님을 위해 준비한 전철을 타고
동래전철역에 도착하여 기쁨을 마신다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내 마음을

나의 님이여
님이 내마음을 빼앗아  갔소이다
님의 한번 눈짓으로
내 마음을  훔쳐 가고 말았소

사랑

많은 물도
사랑의  불을 끌 수 없고
홍수라도
그것을 소멸할 수 없으니
사람이 자기 재산을 다 주고
사랑을 사려고 해도
오히려
비웃음만 살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갑자기 사랑이 그리워
내 고향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네

나의 님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때가 되어
비둘기 소리가 들리고 있소
무화과가 맺히기 시작하고
포도나무가 꽃이 피어
향기를 날립니다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만다라화

만다라화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  문 앞에는
온갖 과일이 가득하니
내가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쌓아 둔 것이랍니다

문을 열었으나

내가
사랑하는 님을  위해
문을 열었으나
그녀는 이미 가고 없었다
내가 얼마나 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했던가
내가
그녀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였고
그녀를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자면서도

내가 자면서도
마음은 깨어 있으니
내 사랑하는 님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구나